영업 기초 2/8 자격 3분 읽기

미용사가 되는 길 — 자격증과 면허는 다릅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붙고, 시·군·구에서 면허를 받아야 미용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미용사가 되려면 종이 두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나는 실력을 증명하는 자격증, 다른 하나는 이 일을 해도 된다는 면허증입니다. 시험에 붙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뒤에 면허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국가기술자격: 다섯 종목

미용사·이용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고 Q-Net(큐넷)에서 접수합니다. 등급은 기능사이고, 기능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이 정한 시험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필기실기
미용사(일반)헤어스타일 연출 및 두피·모발 관리미용 실무
미용사(피부)해부생리, 미용기기·기구 및 피부미용 관리피부미용 실무
미용사(네일)네일 화장물 적용 및 네일미용 관리네일미용 실무
미용사(메이크업)이미지 연출 및 메이크업 디자인메이크업 실무
이용사이용 및 모발관리이용 실무

필기를 먼저 보고, 합격하면 실기를 봅니다. 기능사 필기와 실기는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 Q-Net 검정현황을 보면 2025년 미용사(일반) 합격률은 필기 29.6%, 실기 35%였습니다. 미용사(일반)는 2027년부터 새 출제기준이 적용되므로, 세부 내용은 Q-Net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로는 미용장·이용장 같은 기능장 등급도 있습니다.

시험 말고 학교로 가는 길

공중위생관리법 제6조는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이렇게 정합니다.

  • 전문대학 이상에서 이용·미용 학과를 졸업한 사람(학점은행제로 같은 학위를 딴 사람 포함)
  • 고등학교에서 이용·미용 학과를 졸업한 사람
  • 특성화고·고등기술학교 등에서 1년 이상 이용·미용 과정을 마친 사람
  • 국가기술자격 이용사·미용사를 딴 사람

정해진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평가를 거쳐 자격을 주는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미용사(일반)를 딸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사설 미용학원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면허: 시·군·구청에서 받습니다

면허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내줍니다. 신청서에 의사 진단서와 사진 등을 붙여 내고, 신규 면허 수수료는 5,500원입니다. 피성년후견인, 일부 정신질환자·감염병 환자, 약물 중독자 등은 면허를 받을 수 없습니다. 면허증을 남에게 빌려주거나 빌리는 것은 금지입니다.

면허마다 할 수 있는 일이 다릅니다

시행규칙 제14조는 면허의 업무범위를 나눠 둡니다. 2016년 6월 이후 미용사(일반) 자격으로 면허를 받은 사람은 헤어와 눈썹 손질을, 피부 자격은 피부관리·제모·눈썹 손질을, 네일 자격은 손발톱 손질·화장을, 메이크업 자격은 화장·분장과 눈썹 손질을 합니다. 학과 졸업으로 면허를 받았거나 2007년 이전에 미용사 자격을 딴 사람은 미용업 전체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미용사'라도 언제, 어떻게 면허를 받았는지에 따라 범위가 다른 셈입니다.

영업 현장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 원장은 면허를 가진 사람입니다. 법은 면허가 없으면 미용업을 열거나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정합니다. 면허 없이 일하는 인턴은 면허자 감독 아래 보조만 합니다.
  • 업종 추가는 사람에서 시작합니다. 헤어샵이 네일을 더하려면 네일 업무범위의 면허를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네일도 해 볼까" 하는 원장님 이야기를 들었다면, 사람 구하는 이야기와 장비 이야기가 함께 나올 때입니다.
  • 학원과 학교도 고객입니다. 시험 연습용 재료와 도구는 미용학원, 미용 학과의 꾸준한 수요입니다.